드래곤 라자

2010/05/14 12:00

 10년만에 다시 잡았다. 아니, 나도 하이텔에 연재될때 읽던 좀비중 하나였으니까 10년이 더된거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군. 그리고보니 이게 10주년 기념 양장판이니까 확실히 10년은 더 됐다고 봐야겠구나.

 암튼 다시 책장을 넘기는데 내용이 정말 하나도 기억 안나는것이다. 생각나는건 후치와 이루릴이라는 이름이 있었다는 것 정도. 확실히 10년 이상 지나니까 이런 맛이 있구나. 훅 빠져들어서 4일만에 다 읽어버림. 그리고, 그 때 읽었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 20대의 드래곤라자와 30대의 드래곤라자는 다르구나. 이 느낌을 기억해뒀다가 40대에 다시 읽어보련다.

p.s. 아 그리고 왜 그 후에 후치의 이야기는 더 나오지 않는지 알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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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거울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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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릿
    2010/06/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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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아아아 드래곤라자! 다시 읽어보고 싶다. 지금 읽어도 흥미진진할까. 막 울면서 보곤 했는데.우아아아아
    • 2010/06/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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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은지 오래됐으면 정말 다시 읽어볼만함. 12인의다리를 어떻게 건너갔는지, 이루릴의 목적은 뭐였는지, 마법검 프릴 블레이드, 드래곤로드와의 대면 등등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났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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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SF 대표작가 단편 10선>이라는 타이틀은 나에게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간만의 이영도씨 단편까지 들어있으니, 나름 훌륭한 마케팅.

 표지 디자인도 맘에 들고, 제목도 괜찮다. 종이질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약간 두껍지만, 가벼운.

 10개중 하나는 별로 맘에 안들고, 몇가지는 매우 맘에 든다. 한번쯤 사봄직한 책이 아닐까 싶음.

 이 책을 읽은후 탄력을 받아서, <누군가를 만났어>라는 단편집을 다시 구매했다. 이 책은 3명의 작가가 각각 다섯편씩 단편을 묶은 책. 이것 역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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