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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2012/01/01 03:01
최근 몇년간은 꿈처럼 흘러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깨고 나면 아 꿈에서는 왜 그렇게 했었지? 하고 의문이 드는 것처럼,
나름 그 안에서는 열심히 살았지만
지나고 보면 참 뻘짓이었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는 그런 생각이.
왠지 시기적으로 지금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그렇게 된거 같다.
(이렇게 떠넘기려 하다니... 이 정부도 한가지 장점은 있는건가.)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지금까지 흘러온 내 인생의 방향에도 회의가 들때가 있다.
정신적인 내실에만 추구하며, 현실적인 이득은 거의 내팽개치고.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데에만 너무 집중하고, 광대처럼 지내고.
그 순간에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와 생각하면 남은게 없다.
지금 내 손엔 아무것도 쥐어있지 않다.

그래도,
어딘가에 나의 지나온 시간들이 있지 않을까.
시간은 그저 흐르기만 하지만 지나고 보면 모래시계의 모래는 쌓여있듯이,
어딘가에 내가 매일 뿌린 모래가 모여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모래는 다시 내일의 원동력이 될수 있지 않을까.

 
p.s. 아직은 최근 몇달간에 취해있던 꿈에서 깨어나고 싶지가 않다.
피곤했던 어느 날의 달콤한 낮잠같은 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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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거울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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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immeifive
    2012/01/10 09:2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쌓인 모래가 미래의 원동력이 될수 있도록 누군가가 뒤집어줘야 할텐데..
    니가 뒤집어봐..
    • 2012/01/10 18:14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안되겠다. 사람 불러야지. 잘 뒤집는 사람으루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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