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농담

2012/01/31 15:51


주로 타격에 비유해보겠습니다.

1. 10번중에 3번만 안타를 치면 훌륭한 타자다.

2. 일단 휘둘러야 안타라도 나온다. 휘두르지 않으면 삼진이나 포볼중에 하나가 될뿐.

3. 큰걸 노리다 헛스윙하면 자세가 무너지고, 작은걸 노리면 헛스윙해도 폼을 유지할 수 있다.

4. 수많은 스윙연습만이 좋은 타자를 만들 수 있다.

5. 보통 원정구장보다 홈구장에서의 타율이 더 높다.

6. 사람들은 보통 안타제조기보다 홈런타자를 더 좋아한다.

7. 공을 던질땐 타겟 설정을 신중히. (by 황필기)

8. 적절한 타이밍 포착이 중요. (by Sangwon Oh)

9. 아무리 안 맞는 날에도 한번은 찬스가 온다. (by KongJeong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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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거울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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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스코어링 포지션 中

오늘도 나는 벗지만 
부끄럽지는 않아 내가 택한 나의 길인걸
더불어 부와 명예를 모두 다 얻어도 좋겠지만
난 내가 이 길을 택했던 처음부터 사람들과 엇갈려 있어
아무도 내가 꿈을 쫓는지 몰라 그저 나의 벗은 몸을 가끔씩 원할 뿐이야
나는 보여줘 그러나 그건 내 전부가 아니야
나는 남들과 조금 다른 선택을 했었던 것 뿐야
왜 그렇게 힘든지 몰라 그러나 나는 쉽게 벗지는 않아 내가 택해 스스로 벗어
내가 원했던 나의 에로티시즘 앞에서만  난 벗을 수 있어 난 벗을 수 있어

요즘 달빛요정님의 노래를 많이 듣는 편인데, 확실히 많은 위안을 얻는다. 그건 아무래도 이 분께서 몸 전체로 '이세상에서 너만 찌질한게 아냐'라고 외쳐주시기 때문일 거다.

잠깐 앨범 제목 얘기를 하자.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이라는 이름에서 야구팬으로 추정할 수 있는 그의 1집 앨범의 제목은 <Infield Fly>. 야구용어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부연설명을 하자면 인필드 플라이는 해석 그대로 내야플라이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타자가 친 공이 내야에 높이 떴을때 수비수가 악용하는 것을 막기위해 심판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 이 공은 무조건 아웃으로 처리된다. 수비수가 받다가 놓쳐도 아웃인것. 그러한 인필드 플라이. 얼마나 우울한가 당신의 인생이 아직 땅에 떨어진것도 아닌데, 아직 하늘을 날고 있는데 누군가가 아웃선언을 했다면. '절룩거리네','스끼다시 내인생' 등의 제목을 보라... 너무 어울리지 않는가? -_-

그리고 1.5집의 제목은 sophomore jinx. 소포모어 징크스는 대단했던 신인들의 대부분이 2년차에는 힘든 시즌을 보내는 걸 가리킨다. 역시 희망적인 제목은 아닌.... 다음의 2집의 제목은 스코어링 포지션이다. 말 그대로 득점권 찬스. 뭔가 상황이 나아졌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제목. 하지만 찬스는 찬스일뿐 결과는 아니다... 아직은 뭔가 된건 아닌 느낌. 그리고 3집은 Goodbye Aluminium 인데 이 제목은 확실하진 않으나 야구에 연관지어서 생각해보면 아마추어야구에서는 알루미늄배트를  쓰고 프로에서는 나무배트를 쓴다는 걸 의미하는것 같다. 이제 프로가 되겠다는 의미정도?

잠시 제목얘기를 주저리주저리 했는데, 암튼 앨범전체에 깔린 그 정서에 사람을 위로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본인이 의도했든 안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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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거울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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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6 12: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 그리고보니 이거 뒷부분에 좀 웃긴게 있구나... ㅋㅋㅋ 그 부분은 스킵!

단상

2012/01/21 18:03
1. 정말 미안할때는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는다. 아니 수 많은 말이 머리속에 떠오르지만, 막상 하려고 보면 그 어떤 말도 내 안에 있는 그 거대한 미안함의 덩어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여기저기 깎아내고 입에서 빠져나오기 편한 모양으로 만들어 버린듯한 그런 느낌. 그제서야 깨닫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 라는 속담. 정말 미안했습니다. 여러모로. 2012-01-17 13:00

2. 세상 만고불면의 진리는 아니지만 내가 깨우친 것중의 하나. 남을 웃기고 싶으면 다른 사람의 얘기에 많이 웃어라. 뭐가 우스운지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웃길수 있겠는가. 라는 것... 뭐 이것도 백퍼센트 들어맞는 얘기는 아닐수 있지만 대략 들어맞는 얘기일 것이다. 글을 잘 쓰고 싶으면 많이 읽고. 말을 잘하고 싶으면 많이 듣고. 그리고 사랑을 받고 싶으면 사랑을 하라. 먼저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2012-01-18 20:18

3. 또 한번의 생일이 지나도, 그저 이렇게 나이를 먹어도, 나는 아직 어른이 될려면 멀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른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고 해서 어른이 되는 건 아닐터.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하고 책임지지 못할 행동을 하고. 이런 식이면 언제까지라도 어른이 되긴 그른 건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첫 차를 기다리다, 그냥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방황하지 말자. 2012-01-20 15:00

4. 제때에 꼭 양치질하면서 치약 적게 쓰기 대회가 있다면 최소한 3등 정도는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 얼마전에 회사에서 2009년 10월인가 11월부터 쓰기 시작한 치약을 다 써서 교체했다. 점심후에는 꼭 쓰고, 보통은 저녁도 회사에서 먹는 경우가 많으니 내 양치질의 절반이상이 회사에서 행해진다. 한번 양치질할때 쓰는 분량은 대략... 새끼손톱의 절반 정도인가. 아무튼 광고에서 짜는 치약 분량은 좀 지나치다 싶은 감이 있어서 적게 쓰기 시작한건데, 뭔가 갈수록 적게쓰게 진화되었다고나 할까. 뭐 그래도 딱히 치아건강에는 이상없으니 지나치게 적은건 아닌것 같긴 한데 과연 어떨지... 2012-01-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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